CTEM(Continuous Threat Exposure Management)이란 무엇인가?
CTEM(지속적 위협 노출 관리)은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업의 중요한 자산을 대상으로 위협 노출과 취약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최적화하는 체계적 접근 방식입니다.
이는 기존의 보안 솔루션들이 주로 방어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CTEM은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2년 7월 Gartner가 제안한 이 개념은 사이버 복원력을 구축하는 핵심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CTEM의 도입 배경과 필요성
현대의 기업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새로운 공격 기법의 등장과 기존 취약점의 진화는 정기적인 보안 평가나 단발성 대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CTEM은 지속적인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과 자동화된 대응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CI/CD(지속적 통합/배포) 프로세스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인 것처럼, CTEM은 지속적인 위협 평가와 대응 자동화를 통해 보안을 최적화합니다.
보안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반복적인 평가를 통해 조직의 전반적인 보안 태세를 개선하는 것이 CTEM의 핵심입니다.
CTEM의 핵심 구성 요소와 단계
CTEM은 위협 탐지에서부터 대응 및 개선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일관되고 유기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5단계 프로세스를 따릅니다.
1. 스코핑(Scoping)
프로젝트의 범위를 정의하는 단계로, 보호할 자산과 관리할 위협의 범위를 명확히 설정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조직의 보안 목표와 리스크 허용 범위를 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평가 대상 자산을 선별합니다.
2. 발견(Discovery)
이 단계에서는 자산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작업이 수행됩니다. 네트워크 트래픽, 로그 데이터, 취약점 스캔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잠재적인 위협을 탐지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도 활용하여 위협과 리스크 요인을 정교하게 파악합니다.
3. 우선순위화(Prioritization)
탐지된 취약점과 위협을 평가한 후 리스크 수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설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의 비즈니스 목표와 연계된 자산의 중요도를 고려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위협부터 우선적으로 대응합니다.
4. 검증(Validation)
우선순위가 높은 위협에 대해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테스트합니다. 이를 통해 실제로 해당 위협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결정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모의 침투 테스트(Penetration Test)와 같은 방식이 활용됩니다.
5. 동원(Operationalization)
최종 단계에서는 조직의 보안 정책에 맞춰 최적화된 대응 방안을 실행합니다.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수립해 개선 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보안 프로세스의 자동화와 일관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합니다.
CTEM의 성공을 위한 핵심 지표
1. MTTD(Mean Time to Detect) – 평균 탐지 시간
- 새로운 위협이나 취약점을 발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탐지 시간이 짧을수록 조직의 보안 체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 MTTR(Mean Time to Respond) – 평균 대응 시간
- 탐지된 위협에 대한 대응이 완료되기까지의 시간을 측정합니다. MTTR이 낮을수록 위협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인시던트 대응 시간(Incident Response Time)
- 실시간 보안 인시던트에 대해 조직이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4. 취약성 해결 비율(Vulnerability Remediation Rate)
- 탐지된 취약점 중 실제로 해결된 비율을 측정합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조직의 보안 대응이 효과적임을 나타냅니다.
5. 자산 커버리지(Asset Coverage)
- CTEM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자산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높은 자산 커버리지는 조직의 포괄적인 보안 수준을 보장합니다.
CTEM 도입의 주요 장점
- 사전 예방적 보안 강화: 잠재적인 위협을 조기에 탐지해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생산성 증대: 반복적인 보안 작업을 자동화해 인적 리소스를 절감하고,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비용 절감: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화를 통해 보안 운영 비용을 절감합니다.
- 지속적인 개선 문화 정착: CTEM의 반복적 프로세스를 통해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변화하는 위협에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 내부 역량 강화: CTEM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보안 스킬과 전문성을 향상시켜 조직 전체의 보안 인식을 높입니다.
CTEM 도입 시 직면하는 과제와 해결 방안
1. 데이터 통합과 연계
CTEM은 여러 소스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협을 분석합니다.
데이터 일관성과 정확성을 유지하는 것이 주요 과제입니다.
해결 방안: 통합 데이터 플랫폼과 자동화된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활용해 데이터의 품질을 유지합니다.
2. 자동화 워크플로우 관리
복잡한 자동화 프로세스와 오케스트레이션을 관리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도전적입니다.
해결 방안: 플레이북 기반의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합니다.
3. 확장성과 성능 유지
조직이 성장하거나 위협이 증가할 때 CTEM 프로그램의 성능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해결 방안: 클라우드 인프라와 분산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활용해 확장성을 확보합니다.
결론: CTEM으로 보안의 미래를 준비하라
CTEM은 단순한 보안 솔루션을 넘어 지속적인 위협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프레임워크입니다.
조직은 CTEM을 통해 새로운 위협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보안 체계를 최적화하여 비즈니스 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향후 사이버 위협 환경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CTEM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조직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전략이 될 것입니다. 지속적인 개선과 보안 최적화의 여정을 지금 시작하세요.